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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2020.06.10) "AI 미래도시 부산 만들기... 앞장 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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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08-2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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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의대학교 인공지능그랜드 ICT연구센터 초대 소장을 맡은 정석찬 교수. 그는 동의대 정보경영학부 e비즈니스학전공 교수로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장, 지능정보연구소장, 산학협력정책연구소장도 맡고 있다.


인공지능그랜드 ICT연구센터 소장

6월 설립 8년간 187억 투입 전망

"지역 기업들 AI 기술력 향상 지원"


그랜드 ICT연구센터는 지난 6월 설립됐다. 대규모 산학협력 공동연구를 통한 지역 혁신인재 양성을 위해 2015년부터 추진됐다. 

동의대가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그랜드 ICT연구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문을 열게 됐다. 2027년까지 국비 150억 원, 부산시 시비 15억 원, 

동의대 교비 22억 5000만 원 등 모두 187억 5000여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AI입니다. 부산지역 산업에 맞는 AI 기술개발과 산업발전 전략을 수립해 노력한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인공지능그랜드 ICT연구센터를 통해 ‘AI 미래도시 부산’ 구현을 위한 초석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그는 특히 AI 관련 기술을 산학공동으로 개발해 기술 이전에 나설 예정이다.

“지역기업이 필요로 하는 AI 관련 기술을 교수들과 공동으로 개발해 기업의 AI 기술 경쟁력 향상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특히 부산이 경쟁력을 가진 해양·항만·물류 산업, 제조·로봇 산업, 의료·헬스케어 산업, 스마트시티 산업 등 4개의 지역 주력산업 분야와 

융합한 AI 신기술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지역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입니다.”

정 소장은 미래 신기술·신산업 분야를 선도할 ICT(정보통신기술) 혁신인재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소장은 “동의대는 대학원에 정원 20명의 IT융합학과 AI 전공을 개설해 신입생 모집을 완료했다”며 “지역 기업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공학 석사를 육성하고 중소기업 종사자는 등록금의 90%를, 중견기업 종사자는 80%를 학기마다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대학원에 인공지능학과를 개설하고, 3차 년도에는 박사 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라며 “교육생의 현장 접근성을 고려해

 ICT 기업이 밀집한 센텀지역에 위치한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 센텀캠퍼스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 소장은 이 사업을 진행하면 8년 후에는 160명의 전문가가 부산 산업현장에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소장은 지난해 12월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한 ‘제20회 소프트웨어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기업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ERP(전사적자원관리)와 e비즈니스 관련 기술개발과 상용화 지원을 통해 기업 경쟁력 향상과 국가 SW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한국이 IT의 강국이라고 하지만 부산은 ICT 기업의 전문인력이 부족한 상태”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산업에 대한 관심이 날로 더 커지고 있는 만큼 

AI와 ICT 산업에 대한 더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출처: 부산일보] http://www.busan.com/view/newsunicollvill/view.php?code=2020082518475696397